Wednesday, August 26, 2009

성결의 샘터에 제출하는 글입니다.

제목: 네모난 은혜의 통로 (염명일 집사)

창문, 방문, 벽, TV화면, 책, 노트, 칠판, 지폐, 크레딧 카드, 편지, 신문, 사진, …
위에 열거된 것의 공통점이 무엇일까요?
여러가지를 생각할 수 있겠으나 그 중 하나는 모양이 모두 사각형 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공통점은 주로 무엇인가를 서로 전달하고 교환하는 통로와 수단으로서 우리 일상에서 많이 쓰이고 있다는 것이기도 합니다.
이미 우리의 일상에 필수적인 물건으로 되어 버린 컴퓨터도 모니터와 본체의 모습을 볼때 사각형의 모습의 전형적인 물건 중 하나라고 봅니다.
이같은 사각형 형태의 물건들은 주로 우리의 생활에 매우 중요한 것들로 여겨지며, 이러한 사각형 물건과 친해지지 않고서는 우리가 현대를 잘 살아가기가 힘들 것 같습니다.

컴퓨터가 처음 사회에 나왔을때 주로 계산을 하는 기계로 여겼슴으로 그것이 우리의 생활을 이렇게 깊이 관여하리라고는 아무도 상상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컴퓨터가 인터넷이라는 연결망으로 서로 정보를 주고 받기 시작하자 그 역할이 폭발적으로 늘어났습니다.
지금의 컴퓨터는 유용한 정보와 정신적인 즐거움을 저렴한 가격으로 무한정으로 제공하는 현대판 요술방망이의 역할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또한 신앙적인 측면으로는 말씀과 찬양이 이 컴퓨터와 인터넷을 통해 전 세계로 매우 빠른 속도로 전파되고 있기도 합니다. 이를 통해서 현재 한국에서 선포되고 있는 말씀과 은혜로운 찬양이 아프리카로 남미로 즉시 전달되기도 하고, 이름도 모르는 오지에서 말씀을 전하고 계신 선교사님들의 소식이 빠르게 전 세계로 전파되기도 합니다.

처음 컴퓨터와 인터넷이 발전하기 시작했을때 얼굴이 안보이는 익명성과, 개인과 개인으로 직접 연결되는 점 조직성과, 시간가는 줄 모르게 만드는 중독성 때문에 긍정적인 면보다 부정적인 면이 많이 보인 것은 사실입니다. 지금도 그 점은 여전히 문제가 되고 있지요. 그래서 어느 사람들은 이러한 부정적인 면 때문에 그것을 엄격히 관리해야하지 않냐고 말하기도 하지요.
하지만 제가 알기에는 우리가 지금은 흔하기 사용하고 있는 ‘책’ 이라는 매체도 수백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전파력이 매우 큰 편리한 매체로서 당시의 위정자들에게는 자신들의 의도와는 달리 많은 사람들에게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위험한 것으로 여겨져서 업격히 통제 관리하였다고 들었습니다.
아마도 그 당시에 모든 일반 사람들이 글을 알고 또한 성경책을 자유롭게 많이 만들어 모두가 읽을 수 있었다면 지금보다는 훨씬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고 살고 있겠지요.
이러한 이유로 근대에는 글을 모르면 문맹이라고 부르며 이를 퇴치하려고 많은 사람들이 노력하였습니다. 그리고 현대의 발전된 사회에 들어와서는 그와 같은 문맹 위에다 컴맹 (컴퓨터 못하는사람)이라는 것이 더해져서 이 또한 사회에서 없어져야 하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기도 합니다.

우리는 컴퓨터와 인터넷은 인간이 만들어 낸 부정적인 도구가 아니라, 누가 어떻게 그 것들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도구가 된다는 것으로서 인식 전환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다시 말하자면, 우리 믿는자들이 이를 적극적으로 잘 사용하여서 땅끝까지 말씀을 전할 수 있는 은혜로운 하나님의 도구로 삼자는 것입니다.

컴퓨터 모니터의 사각형 화면을 가만히 보고 있자면, 밑의 한 변은그 윗 변은 아래의 변과 마주 보고는 있으나 옆의 다른 두변을 통하지 않고는 마주보는 변으로 갈 수는 없다 것을 보게 됩니다.
저는 이것을 보며 이것이 하나님과 우리 인간과의 관계를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우리 인간은 밑변으로서 아래에 있고 하나님은 윗변으로서 우리와 같은 모습으로 우리와 늘 서로 마주보며 존재하고 계신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우리 좌우에 있는 세로로 반듯하게 서서 위와 아래를 연결해주고 있는 두변은, 예수님과 성령님이시라고 생각해 보았습니다. 아래의 변이 옆의 두 변 없이는 윗변으로 이르지 못하듯이 하나님이 항상 우리위에 계시기는 하나 예수님과 성령님 없이는 그분에게 갈 수도 서로 교통 할 수도 없는 것 같아 보였습니다.

우리가 이제부터 컴퓨터 화면을 통해 세상과 접할때는 네모의 각 변이 하나님, 예수님, 성령님 그리고 나자신이라는 생각을 가져 봅시다. 그리고 이를 땅끝까지 말씀을 전하는 도구로 삼아 적극적으로 배워서 큰 은혜의 창구로 사용합시다. 아직 컴퓨터를 모르는 사람들은 이제라도 배워서 눈을 뜨고, 또한 컴퓨터를 조금 알고 있는 사람은 더 많이 배워서, 이를 모르는 사람을 도와주는 컴맹퇴치를 활동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땅끝까지 전하는데 서로 같이 일해 봄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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